해사주요소식

해군사관학교 제75기 사관생도 입교식

앨범형 게시판

2017-02-13 13: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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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훈공보실 조회수 7059



- 5주간 고강도 훈련으로 체력, 군인정신 다진 170명의 정식 해군사관생도 탄생
- 수병 제대 후 입교한 사관생도, 미국국적 포기 후 입교한 사관생도 등 화제의 인물 눈길

 제75기 해군사관생도 입교식이 2월 1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170명(남 150명, 여 17명, 외국인 수탁생도 3명)의 제75기 신입 생도들은 지난 1월 6일부터 실시한 5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 입교했다.    

해군사관학교장(소장 정안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입교식은 사관생도 및 교직원, 학부모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입교한 제75기 신입생들은 군인화 과정과 사관생도화 과정으로 구분되는 지난 5주간의 가입교 훈련에서 옥포만 의식과 천자봉 구보를 포함해 유격, 수면 극복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4년간의 생도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완비했다.
   * 옥포만 의식 : 바다에 몸을 담그며 정신수련을 하는 해사 전통 의식

이날 입교식에서는 수병 제대 후 입교한 사관생도, 미국 국적 포기 후 입교한 사관생도, 남매 해군사관생도가 탄생해 화제가 되었다.

조형득(75기,21세,男) 생도는 검정고시 응시 후 18세에 해군헌병으로 입대(14년)하여 복무 중 해군장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전역(16년) 후 제75기 해군사관생도로 지원·합격하였으며 가입교 훈련과 입교식을 거쳐 이날 제75기 정식 해군사관생도가 됐다.

염지원(75기,20세,女) 생도는 대한한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함께 가지고 있는 2중 국적자로 대한민국 해군장교로서 조국의 해양을 지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5년 제74기 해군사관생도로 지원하였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작년 제75기 해군사관생도로 다시 지원하였으며, 합격 후 미국국적을 포기하고 해군사관생도로 입교했다.

이일재(75기,21세,男)ㆍ이명아(73기,21세,女) 남매는 두 해 먼저 입교한 누나를 따라 올해 남동생이 입교해 앞으로 남매 해군사관생도로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들 남매는 올해 가입교 훈련에서 각각 조교생도와 가입교 생도로 참여하여, 개교 이래 처음으로 누나가 조교생도로서 동생의 훈련을 도운 사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입교식에는 함께 입교한 3명의 외국인 수탁생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응우엔 꿕 중(Nguyen Quoc Trung), 필리핀의 페스타노 세실 킴(Pestaho Cecil Kim), 투르크메니스탄의 오베즈굴예프 막사트(Ovezgulyyev Maksat)생도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가입교생들과 동일한 훈련을 거치고 오늘 입교식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사관생도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들 3명의 외국인 수탁생도가 입교함으로써 2008년부터 외국군 수탁생도 제도를 실시한 해군사관학교는 지금까지 총 5개국 24명의 사관생도를 교육하게 됐다.//끝//

* 해사 외국인 수탁생도 누계 : 4년 과정 교육 후 졸업(예정) 인원  
  카자흐스탄 6명, 베트남 9명, 필리핀 5명, 투르크메니스탄 3명, 바레인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