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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

앨범형 게시판

2016-12-12 13:4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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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훈공보실 조회수 4055



  미래 해양수호의 주역이 될 제121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84명의 임관식이 12월 1일(목)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 임관인원(84명) : 해군 66명(여군 11명), 해병대 18명(여군 없음)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은 지역기관·단체장, 가족·친지, 장병 및 사관생도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호부(虎符) 수여, 임관 및 해군핵심가치 선서ㆍ계급장 수여, 참모총장 훈시, 분열, 해상기동 및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19일 입영한 제121기 사관후보생들은 가입교 훈련을 포함해 총 11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강인한 군인정신과 체력을 다지고 초급장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사지식을 갖췄다. 11주의 훈련기간 중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이 해군사관학교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라는 소속감과 전우애를 함양했다. 나머지 기간에는 해군과 해병대로 나뉘어 해군 사관후보생들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포항의 해병대 교육단에서 훈련을 이수했다.  

  사관후보생들은 훈련 8~9주차에 체력, 전투수영, 국가관ㆍ안보관, 제식, 긴급상황 조치 능력 등 ‘임관종합평가’ 를 통해 교육훈련 성과를 확인하고 장교로서의 리더십, 품성 및 자질, 해상 생존능력 등을 구비하게 됐다.  

  이번 임관식에서 손요섭(해군, 22세)ㆍ김동주(해병대, 25세) 소위가 교육성적이 가장 우수한 장교에게 주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이주현(해군, 23세)ㆍ채현준(해병대, 26세) 소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은 류준호(해군, 26세)ㆍ이찬행(해병대, 24세) 소위가, 해군사관학교장상과 해병대사령관상은 각각 마선영(해군, 28세)ㆍ송동현(해병대, 25세) 소위가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121기 신임장교 중에는 장교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로 꿈을 이룬 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이창선(해군, 25세)ㆍ이창호(해군, 24세)ㆍ최원태 소위(해병대, 23세)는 사관후보생 118기부터 차례로 지원해 네 차례 만에 제121기 사관후보생으로 입교, 3전 4기의 도전 끝에 이날 해군·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또한, 신재용 소위(해병대, 25세)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 대기업 입사 제의와 미국 영주권 취득 기회를 얻었으나, 조국의 땅과 바다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이를 포기하고 해병대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장효원(해군, 24세), 유병옥(해군, 24세) 소위는 각각 누나와 남동생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남매, 형제 해군장교가 탄생하기도 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북한의 도발위협이 증대되고  해양영토 확장 및 관할권 확보를 위한 주변국들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국민은 안보만큼은 한 치의 흔들림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오늘 임관하는 신임 장교들은 안보상황과 국민적 요구를 명확히 인식해 투철한 애국심과 책임감으로 정신무장하고 장병들과 같이 뛰고, 땀 흘리며, 함께 호흡하는 해군ㆍ해병대의 선봉장이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관한 해군ㆍ해병대 신임 소위들은 임관 이후 6주에서 14주 동안 각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수료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되어 동·서·남해와 서북도서 등지에서 조국 해양수호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임관식 행사가 거행된 해사 연병장 앞 해상에서는 이지스 구축함과 잠수함 등 해군 함정들이 환영전단을 구성하여 명예로운 장교의 길을 걸을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해군 사관후보생(OCS) 선발제도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94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약 21,000여 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를 배출하였다. 이들은 전역 후에도 각계각층에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호부(虎符) : 조선시대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왕이 수여, 호부를 소지한 사람의 명령은 왕명으로 여김.